김장훈, SNS 사칭 피해 호소 "끔찍한 일"

김지현 기자 2021. 1. 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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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SNS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김장훈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만간 이곳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대충 저한테 무슨 일이 있구나 정도는 아실텐데 생각보다는 좀 끔찍한 일이 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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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가수 김장훈이 SNS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김장훈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만간 이곳 문을 닫으려고 합니다. 대충 저한테 무슨 일이 있구나 정도는 아실텐데 생각보다는 좀 끔찍한 일이 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꽤 오랜팬이었던 어떤 처자가 저를 빙자해서 저의 공식팬클럽인양, 공식채팅방인양, 처음에는 제 행세까지 하면서 사람들을 모았는데 그 친구의 유튜브계정인 바보tube에는 제 영상밖에 없으니까 사람들은 저의 관련사이트로 알고 거기에 댓글을 달면 그분들을 바오밥나무라는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초대해서 모임을 키우는거죠"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서 못 견디고 상처입은 팬들이 자꾸 떠나는 사태가 일어나고,그곳에서 치여서 나온 사람들이 저한테 하소연을 하길래, 바오밥나무 방주 밥왕=채XX에게 그러지말라고 대화를 나눠봤죠. 잘못하면 애들 인생 망친다~조언을 했더니 좀 돈거같드라구요"라며 "가서 모라고 얘기했는지 갑자기 그쪽 아해들이 엊그제 미친듯이 공격들을 해대는데 선을 많이 넘네요"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장훈은 "부계정들도 많아서 차단으로도 감당이 안되네요. 채XX이라는 친구가 아해들한테 얘기를 왜곡 굴절해서 전달했겠죠. 저랑 꽤 길게 얘기를 나눴는데 본인의 치부를 들어낼리는 없겠죠"라며 "그것도 복사 다 해놨는데 그건 진짜 인간적으로 민망해서 못 올립니다. 멋 모르고 휩쓸리는 선량한 팬님들이 걱정되서,짜증나시겠지만 할수없이 글 올립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그는 "열심히 살아도 어려운 세상인데 이런거 일일히 받아주면서 살 여유도 없고 그저 소모전이니
그냥 깔끔하게 페북닫고 인스타도 닫고 유튜브에서 음악만 열심히 하면서 사는게 낫지 싶어요"라며 "이런일이 몇번있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좀 쎄네요"라고 씁쓸함을 전했다.

김장훈은 "저는 치매가 걸려서리 우울증에ㅎ 저와는 아무 상관없고 저에 대해서는 그들의 카톡대화처럼 저를 정신병자취급하는 사람들이니 이제는 팬이라고 할 수도 없고 무슨 식스센스도 아니고ㅎ 아 진짜~새해 댓바람부터 이게 모죠?"라고 힘겨운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8년을 잘 지내온 우리의 홈스윗홈인데 어이없는 이유로 문을 닫으려니 마음이 좀 아리긴 하네요"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3일 후 페이스북 활동을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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