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어넌 지지' 美 하원의원 "바이든 탄핵 추진하겠다"

정이나 기자 입력 2021. 1. 14. 16:36 수정 2021. 1. 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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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진 마저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탄핵안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 의원은 13일(현지시간) 보수 온라인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하루 뒤인 21일 탄핵안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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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저리 테일러 그린 미국 연방 하원의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진 마저리 테일러 그린(공화·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탄핵안을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 의원은 13일(현지시간) 보수 온라인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하루 뒤인 21일 탄핵안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직을 남용하고 외국 정부와 중국·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업에 매수되는 미국 대통령은 있어선 안 된다"며 "1월21일 조 바이든에 대한 탄핵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린은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부통령 재임 당시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몸담고 있던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 부리스마 홀딩스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고 압력을 넣었다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또다시 언급했다.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달러의 대출을 미끼로 당시 부리스마 수사를 지휘했던 빅토르 쇼킨 당시 검찰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는 주장은 지난해 대선전 막바지에 트럼프 캠프 측에서 제기한 의혹이다.

친트럼프 음모론 세력인 큐어넌(QAnon)의 지지자이기도 한 그린 의원은 "미국민들을 위해 일어서 싸울 공화당 의원들도 의회에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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