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월 임시국회서 K-뉴딜 입법 집중.."25일까지 법안 발의 완료"

이낙연 "상반기까지 법·제도적 과제 마무리"..홍익표 "2월 국회서 통과"
정치권 한국판 뉴딜 펀드 선제적 투자 논의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입법 과제를 처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를 열고 "한국판 뉴딜 관련 법적, 제도적 과제들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2월 임시국회부터 노력을 더 배가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총괄본부장인 홍익표 정책위의장도 "2월 국회에서 10대 입법 과제가 완료(통과) 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이 다음 정부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법제화가 필요한데 이 부분은 정부측에서 함께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뉴딜 관련) 예산 21조원을 적기에 집행하겠다"며 "3월 중 뉴딜 펀드가 본격 조성 및 추진 될 수 있도록 법령 개정과 추진 체계를 갖추겠다"고 했다.

정부·여당이 제시한 한국판 뉴딜 10대 입법 과제는 Δ디지털경제 전환법 Δ디지털·비대면 육성법, Δ그린뉴딜기본법 Δ기후변화대응법 Δ에너지 전환 및 분권법 Δ미래모빌리티법 Δ녹색산업 육성법 Δ공정한 전환 지원법 Δ뉴딜금융활성화법 Δ견실한 안전망과 인재양성법 Δ지역균형뉴딜 지원법 등이다.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전 오는 25일까지 이같은 10대 입법 과제를 위한 31개 법안을 모두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허영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판 뉴딜 펀드와 관련, "대통령께서도 뉴딜펀드에 5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정치권에서 선제적으로 투자하자는 논의와 제안도 있었다"고 전했다.

m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