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5년 동안 풀지 못한 우승 갈증..PSG 부임 11일 만에 해소

오종헌 기자 2021. 1. 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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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초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생제르망(PSG) 지휘봉을 잡은 뒤 빠르게 우승 경력을 쌓았다.

PSG는 1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볼라르트 델레리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음 리그 경기였던 브레스트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홈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11일, 단 3경기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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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우리시초 포체티노 감독이 파리생제르망(PSG) 지휘봉을 잡은 뒤 빠르게 우승 경력을 쌓았다.

PSG는 14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볼라르트 델레리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연맹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 결승전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PSG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카르디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음바페, 베라티, 디 마리아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파레데스, 에레라가 호흡을 맞췄고 4백은 쿠르자와, 디알로, 마르퀴뇨스, 플로렌치가 구성했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마르세유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도니치, 파예, 토뱅이 3톱으로 나섰고 로니어, 카마라, 게예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나가토모, 찰레타 카, 알바로, 사카이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만단다가 꼈다.

PSG는 전반 막판에 터진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만들었다. PSG는 후반 44분 파예에게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마르세유를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PSG 부임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토트넘 훗스퍼에서 경질된 뒤 약 1년 동안 야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신해 PSG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생테티엔 원정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리그 경기였던 브레스트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홈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11일, 단 3경기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약 5년 동안 감독 생활을 하면서 단 한 번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토트넘을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려놓았지만 리버풀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PSG에서는 우승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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