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돈 없어".. 루니 속한 더비카운티, 선수단에 임금 체불 사과

안경달 기자 2021. 1. 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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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더비 카운티 구단이 1군 선수단에게 지난해 말부터 임금이 체불된 데 대해 사과하며 상황을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더비 구단은 지난해 12월 말 선수단에 지급 예정이었던 임금의 50%만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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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는 더비 카운티 구단이 지난해 12월 선수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더비 카운티 구단이 1군 선수단에게 지난해 말부터 임금이 체불된 데 대해 사과하며 상황을 개선시키겠다고 밝혔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더비 구단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피어스는 이날 감독대행인 웨인 루니와 1군 선수들을 훈련장에서 만나 체불된 임금을 지급할 여유가 구단에 없다고 털어놓으며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더비 구단은 지난해 12월 말 선수단에 지급 예정이었던 임금의 50%만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운영진은 이때 체불된 임금을 이달 말 정상적으로 지급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재정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국 한달도 채 되지 않아 구단이 이를 정상 지불할 능력이 없음을 선수들에게 고백했다.

더비 구단은 이번 시즌 극심한 대내외적 혼란에 빠져있다. 챔피언십에서는 22경기 동안 4승7무11패 승점 19점에 그치며 강등권인 22위에 머물러 있다. 극심한 성적 부진에 필립 코쿠 감독이 중도 경질됐다. 현재 구단은 루니를 포함해 4명의 공동 감독대행들이 이끌고 있는 기형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구단 인수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더비를 혼란스럽게 하는 요인이다. 더비 수뇌부는 지난해 말부터 셰이크 칼레드가 운영하는 더벤티오 홀딩스와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셰이크 칼레드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의 이복형제다. 마찬가지로 아부다비의 왕족인 만큼 구단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지난달 성사될 것으로 기대됐던 더비 인수는 구체적인 인수 금액 문제로 인해 한달 가까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같은 인수 협상의 지연으로 인해 구단 재정 개선 작업도 함께 늦어져 선수단 임금 지불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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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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