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아름다운 연주 선보여
[스포츠경향]
플루티스트 재스민 최와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아름다운 연주로 감동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재스민 최(최나경)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스민 최는 전세계를 누비며 풀타임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유일한 여성 플루티스트다. 유명세만큼 청취자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날 재스민 최와 피아니스트 박진우는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에릭 사티의 ‘Je te veux’, 바흐의 ‘SICILIANO from Sonata No.2 BWV1031’를 연주해 감동을 전했다.
전세계가 무대인 플루티스트답게 재스민 최는 자가격리만 다섯 번, 코로나19 검사는 아홉 번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봤는데 한국의 검사가 가장 빠르고 간단하다”며 K-방역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또 “음악가로서 의료진을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팬데믹 시대의 모습을 담아 의료진을 응원하는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의료진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재스민 최는 최근 소프라노 조수미와의 인터뷰로도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주 목요일, 코로나 블루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를 찾아, 팬데믹 시대 코로나 블루 타파에 일조했다.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95.1Mhz 에서 매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세현 온라인기자 p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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