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익명 악플러 2人 잡았다 "성추행 및 모욕죄로 더 큰 벌금"

김노을 2021. 1. 14.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나동현)이 익명 악플러 고소 후기를 전했다.

대도서관은 1월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를 통해 9개월에 걸친 악플러 참교육 과정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도서관은 "지난해 1월 24일 사건 발생, 그해 3월 6일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우리 변호사가 해냈다. 주범이 3명인데 한 사람이 두 개 계정에 차례로 접속해 악플을 남겼고 그 사람을 검거했다. 성추행 관련으로 벌금이 두 배 정도 세게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노을 기자]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나동현)이 익명 악플러 고소 후기를 전했다.

대도서관은 1월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를 통해 9개월에 걸친 악플러 참교육 과정을 밝혔다.

대도서관은 지난해 초 게임 콘텐츠를 진행하던 중 익명 유저에게 심한 욕설 및 모욕을 들었다. 당시 이들은 대도서관의 가족과 세월호 참사까지 언급하는 등 비매너 언사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해 대도서관은 "지난해 1월 24일 사건 발생, 그해 3월 6일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우리 변호사가 해냈다. 주범이 3명인데 한 사람이 두 개 계정에 차례로 접속해 악플을 남겼고 그 사람을 검거했다. 성추행 관련으로 벌금이 두 배 정도 세게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는 다른 한 사람이다. 자기 계정을 사용하지 않았고, 도망갔다. 사건이 있은 지 9개월 지났는데 우리 변호사가 추적 끝에 그 사람을 잡았다. 당초 죄는 입증했는데 사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서 기소 중지하고 새로 민사로 소장을 내서 민사 법원으로 갔다"고 말했다.

또 "사실 조회를 한 후 검찰로 가서 보정이라는 것을 받았다더라"면서 "검찰로 다시 가서 통신사에 사실 조회를 하고 주소를 재보정한 후 고소대리인 의견서를 제출한 다음에 성폭력처벌법, 모욕죄로 기소했다"고 과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 계정이 아닌 익명이라도 끝내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악플러들이)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대도서관TV' 캡처)

뉴스엔 김노을 wiwi@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