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인천공항·인천항 수출입 4.8% 감소..코로나 영향

홍찬선 입력 2021. 1. 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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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무역액이 전년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수입과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은 377억 달러, 수입액은 386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0.8%와 8.4% 감소했다.

이 중 수출은 5128억 달러로 전년대비 5.4%가 줄었고, 수입도 같은기간 4675달러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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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은 377억 달러..전년대비 0.8% 감소
수입액도 전년대비 8.4% 감소한 386억 달러
전국무역액은 9803억 달러..전년대비 6.2%↓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대한항공 화물기들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수출입 화물 선적과 하선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28.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무역액이 전년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 수입과 수출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은 377억 달러, 수입액은 386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0.8%와 8.4%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을 통한 무역액은 763억 달러로 전년 801억 달러보다 4.8% 줄었다.

수출 품목으로는 철강제품(전년대비 16.3%↓)과 기계류(13.4%↓)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제품(16.0%↑)과 화공품(15.7%↑)의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90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74억 달러, 유럽연합 37억 달러, 베트남 32억 달러, 일본 18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또 품목별 수입액은 전기·전자가 110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료 98억 달러, 기계류 32억 달러, 광물 28억 달러, 화공품 22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국 무역액은 총 9803억 달러로 전년 1조456억 달러보다 6.2%가 감소했다. 이 중 수출은 5128억 달러로 전년대비 5.4%가 줄었고, 수입도 같은기간 4675달러로 전년대비 7.1% 감소했다.

세관 관계자는 "수출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4% 감소한 반면, 인천은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지역 수출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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