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호, 7년 만에 친정팀 울산 복귀

이석무 2021. 1. 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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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호(37)가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다.

울산은 "2005년 K리그 우승과 2011년 리그컵 우승,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었던 이호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183cm 76kg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터프한 플레이와 공수 밸런스가 장점인 이호는 2005년 36경기에 출전, 울산의 K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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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친정팀 울산현대에 복귀하는 이호. 사진=울산현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의 레전드 중 한 명인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호(37)가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다.

울산은 “2005년 K리그 우승과 2011년 리그컵 우승, 2012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었던 이호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호는 울산 구단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2003년 19살 때 울산에서 데뷔한 이호는 2006년 제니트(러시아)로 이적한 뒤 성남일화, 알 아인(UAE), 오미야 아르디자(일본)를 거쳐 2011년 울산으로 복귀했다. 2013시즌 상주상무 시절을 제외하면 2014년까지 울산에서만 161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183cm 76kg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터프한 플레이와 공수 밸런스가 장점인 이호는 2005년 36경기에 출전, 울산의 K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울산의 ‘철퇴축구’를 이끌면서 리그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호는 2000년 U-17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국가대표에 꾸준히 소집됐다. 2005년부터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06년 월드컵, 2007년 아시안컵 등에 참가했다. 통산 26번의 A매치 경기를 치렀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리그와 컵대회 우승뿐만 아니라 국가대표 경험을 겸비한 이호가 앞으로 긴 시즌과 큰 대회를 앞둔 울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맏형으로서도 선수단과 코치진 사이에서 교량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팀의 플레잉코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인 이호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며 “남다른 책임감으로 2021시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는 14일 선수단에 합류해 통영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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