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하고 가방에 넣어 유기..검찰, 주범에 무기징역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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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때려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2명에게 검찰이 재판부에 중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7월 29일 서울시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인 22살 C씨를 폭행해 살해한 뒤, 범행 다음 날 인천시 잠진도 한 선착장에 가서 여행용 가방에 담은 B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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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때려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2명에게 검찰이 재판부에 중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4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주범 22살 A씨와 공범 21살 B씨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반인륜적인 행동을 했고, 피해자를 가장해 유족이나 피해자의 지인과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며 "법정에서는 범행 의도를 부인해 반성하는지 의문"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7월 29일 서울시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친구인 22살 C씨를 폭행해 살해한 뒤, 범행 다음 날 인천시 잠진도 한 선착장에 가서 여행용 가방에 담은 B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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