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코스피,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3149.80

김민기 입력 2021. 1. 14.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관의 매도 폭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05%) 상승한 3149.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버티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내내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3159.03까지 반등했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스마트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포인트(0.05%) 오른 3149.93으로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6포인트(0.12%) 오른 980.29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2.9일 오른 109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파이낸셜뉴스]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관의 매도 폭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05%) 상승한 3149.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버티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내내 하락하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3159.03까지 반등했지만 기관의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이날은 매월 두 번째 목요일인 옵션만기일이다.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동시에 겹치는 날보다는 변동성이 적지만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매가 대거 진행되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은 통상 선물옵션 만기일보다는 변동성이 적은 편"이라며 "옵션만기일 이전 증시가 큰 변동성을 겪으면 옵션만기일 당일에는 변동성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73억원, 6721억원 사들였다. 바나면 기관은 1조4273억원 팔아치우며 연초부터 진행된 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2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852억원 순매도로 총 363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31%) 음식료품(1.95%) 유통업(1.80%) 운수창고(1.40%) 전기가스업(1.35%) 기계(1.13%) 금융업(0.95%) 증권(0.5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51%) 종이목재(-1.64%) 운송장비(-1.46%) 은행(-0.48%) 철강금속(-0.3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LG화학(1.00%) NAVER(1.27%)가 상승했지만, 셀트리온(-7.60%)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현대차(-3.28%) 현대모비스(-3.68%) SK하이닉스(-1.88%) 삼성바이오로직스(-1.69%)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12%) 오른 980.29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0억원, 509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956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8.19%) 셀트리온제약(-9.84%)가 급락했고, CJ ENM(3.15%) SK머티리얼즈(--0.52%) 펄어비스(-0.26%)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5.05%) 씨젠(2.51%) 에이치엘비(0.43%) 알테오젠(0.26%)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098.0원을 기록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