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시사용어]상호접속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호접속료는 통신사 간 설비 이용을 대가로 주고받는 통행세다.
이동전화 시장에서 SK텔레콤 독주로 2002~2016년 이동통신사별 접속료에 차등을 뒀지만 2017년부터 동종 망 간 동일 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이통사 등 통신사업자가 합의한 2020~2021년 음성 접속료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호접속료는 통신사 간 설비 이용을 대가로 주고받는 통행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비 원가와 경쟁정책 방향 등을 반영, 2년 주기로 음성·인터넷 접속요율을 별도 고시한다.
상호접속료 역사는 1991년에 시작했다. KT가 독점한 국제전화 시장에 데이콤(현재 LG유플러스)이 진입하며 상호접속 이슈가 발생했다.
이듬해 정부는 통신설비 간 상호접속기준 고시를 처음 제정했고, 1994년에 발신 측 사업자가 요금 수입을 취하고 착신 측 사업자에게 접속료를 지불하는 상호정산체계를 확립했다.
1995~1997년 다른 통신사가 KT에 시내망 접속료를 지불하게 하는 모망(mother net) 체계가 일시 도입됐지만 1998년 상호정산체계로 전환된 이후 통신사 간 정산을 지속하고 있다.
이동전화 시장에서 SK텔레콤 독주로 2002~2016년 이동통신사별 접속료에 차등을 뒀지만 2017년부터 동종 망 간 동일 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이통사 요율에 차등이 사라진 2017년 이후 음성 접속료는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음성 이동전화 접속료는 2017년 분당 14.56원에서 2018년 13.07원, 2019년 11.64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유선전화 접속료 역시 2017년 분당 10.86원에서 2018년 9.99원, 2019년 9.15원 등으로 매년 감소했다.
과기정통부와 이통사 등 통신사업자가 합의한 2020~2021년 음성 접속료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20년 이동전화 접속료는 분당 10.60원, 유선전화 접속료는 8.60원, 2021년 이동전화 접속료는 10.27원, 음성전화 7.99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텔, CEO 전격 교체…팻 겔싱어 체제로 '체질개선' 나선다
- 지상파·유료방송 '광고 규제 완화'로 경쟁력 높인다
- [단독]CJ ENM,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다다엠앤씨' 설립
- 넷플릭스-SK브로드밴드 소송 2차 변론...망 이용대가 개념 논쟁
- 中 부품업체들 애플 공급망 속속 진입…OLED·카메라 등 韓 추격 본격화
-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론칭 1년...매출 30% 늘었다
- 이루다 파장 속 '텍스트앳'도 논란…데이터 전량 파기 요구 '봇물'
-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서울 MICE, 가상현실로 마케팅한다
- [CES 2021]CES 누빈 K 스타트업...삼성전자·네이버 지원도 결실
- [신차드라이브]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제냐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