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에 무덤덤한 진해수에게도 의미 있던 '트윈스맨 100홀드' [MK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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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기록을 달성한 2020년, 진해수(35·LG)에게 가장 의미 있던 건 '트윈스맨 100홀드'였다.
LG에서만 기록한 100번째 홀드였다.
진해수는 "사실 지금까지 개인 기록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앞으로 꾸준히 더 잘해서 기록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의 믿음으로 통산 600경기 출전, 5년 연속 10홀드 등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LG에서만 100홀드를 달성한 건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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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수많은 기록을 달성한 2020년, 진해수(35·LG)에게 가장 의미 있던 건 ‘트윈스맨 100홀드’였다.
2020년 10월 20일 수원 kt전에서 7회말 2사 1루에 구원 등판해 강백호를 공 3개로 투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LG에서만 기록한 100번째 홀드였다.
진해수는 “사실 지금까지 개인 기록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앞으로 꾸준히 더 잘해서 기록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의 믿음으로 통산 600경기 출전, 5년 연속 10홀드 등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LG에서만 100홀드를 달성한 건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를 신청한 진해수는 계약 기간 2+1년, 총액 14억 원에 서명했다.
FA 계약 첫해에 그는 개인 최다 경기(76)를 뛰었다. 22홀드도 홀드왕에 등극했던 2017년(24홀드) 다음으로 많은 개수였다.
충실히 자기 역할을 다했다. 진해수는 “자평한다면 70점을 주고 싶다. 아프지 않고 개인 시즌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점은 좋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팀 성적(정규시즌 4위 및 준플레이오프 탈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내 평균자책점(4.32)도 너무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베테랑은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우선 장기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도록 ‘건강한 몸’을 만드는 중이다.
진해수는 “한 시즌 부상 없이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운동하고 있다. 조금 피로감이 남아있지만 몸이 적응하는 시기다.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라며 웃었다.
LG는 1994년을 끝으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류지현 감독이 지휘봉을 새로 잡았다.
진해수도 2021년 쌍둥이 군단을 더 높은 곳으로 인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너무 아쉽게 시즌을 마쳤는데 더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부상 없이 팀이 날 필요할 때마다 마운드에 오르는 게 개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후배들의 성장을 돕겠다는 베테랑은 이민호 이정용 김윤식 남호 등 후배들의 등장이 흐뭇하기만 하다. 진해수는 “다들 좋은 기량을 펼쳐서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된다. 다들 성장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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