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이민가정 출신 앤드루 양, 뉴욕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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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속으로 2020년 대선 경선을 치렀던 대만계 미국인 앤드루 양 전 경선 후보가 오는 6월 치러질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전 후보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미래의 뉴욕시를 위해 싸우자"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양 전 후보는 대만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뉴욕에서 나고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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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계 이민 2세..뉴욕서 나고 자란 벤처 지원 사업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민주당 소속으로 2020년 대선 경선을 치렀던 대만계 미국인 앤드루 양 전 경선 후보가 오는 6월 치러질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 전 후보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미래의 뉴욕시를 위해 싸우자"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양 전 후보는 "나는 25년 전 뉴욕으로 이주했다"라며 "나는 이곳에서 나이를 먹고, 사랑에 빠지고, 아버지가 됐다"라고 뉴욕에서의 삶을 소개했다. 또 뉴욕시를 "언제나 우주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자신과 배우자가 자란 동네, 자식을 키운 동네를 열거했다.
아울러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도전 경험을 소개하며 "경제가 매일을 살아가는 미국인을 위해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봤기 때문에 대통령직에 도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내 도시를 보면 마음이 찢어진다"라고 했다.
그는 "최저소득이라는 마틴 루서 킹의 꿈을 현실화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필요로 하는 이의 손에 돈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또 "모두가 고속 인터넷을 접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21세기로 뉴욕시를 데려갈 것"이라고 했다.
양 전 후보는 "가난한 이들에게 (금융 이용이) 너무 비싸지 않도록 국민의 은행을 창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리의 문화가 다시 활기를 찾도록 총명하게 재개방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내 두 아들을 위해, 당신을 위해, 모든 뉴요커들을 위해 출마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양 전 후보는 대만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뉴욕에서 나고 자랐다. 지난 2011년 미국 내 젊은 기술 인재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활동을 돕는 '벤처포아메리카(VFA)'를 설립했다. 이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인재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공동체에 세운 공을 기리는 '변화의 챔피언'에 지목됐다.
아울러 지난 2015년엔 '글로벌 기업 정신을 위한 대통령 특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2017년 VFA를 떠나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2020년 대선 경선에서 하차한 뒤 같은 해 9월 조 바이든 당시 후보 캠프에서 중소기업 자문위원회 업무를 맡았다. 1975년생으로 40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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