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에이스' 이재성, 다음 시즌 1부로?.."브레멘-호펜하임이 관심"

신동훈 기자 2021. 1. 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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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6월 자유계약신분(FA)가 되는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분데스리가 1부 팀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재성은 2018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에 위치한 홀슈타인 킬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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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올해 6월 자유계약신분(FA)가 되는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분데스리가 1부 팀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재성은 2018년 독일 분데스리가 2부에 위치한 홀슈타인 킬 유니폼을 입었다. 이재성은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29경기에 나와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전북현대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킥 능력과 전방위적인 활동량을 유럽에서도 선보였다. 지난 시즌엔 31경기에 나와 9골 7도움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킬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분데스리가 2부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이재성은 1부 팀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킬은 팀 핵심 선수인 이재성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이재성은 킬에 잔류했고 올 시즌도 15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킬의 상위권 행진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이재성은 독일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2 전반기 베스트 일레븐에 뽑히기도 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절대 강자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킬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DFB 포칼 2라운드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뮌헨을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120분간 헌신적인 활약을 펼쳤고 승부차기에서 4번째 키커로 나서 마누엘 노이어를 뚫어냈다.

이처럼 3시즌째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재성은 올해 6월 킬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재성은 최근 이적 관련 발언을 해 주목을 끌었다. 이재성은 독일 '킬 나흐리히텐'과 인터뷰서 "미래에 대해선 알 수가 없다. 확실한 것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킬과 함께할 것이다. 유럽 진출의 꿈을 이루게 해준 내 구단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독일 '유로스포츠'는 "이재성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서 독일을 격파하는데 힘을 실었던 선수다. 이를 바탕으로 이재성은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이재성은 2선에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10번 역할을 맡는다. 센터 포워드로 활용되기도 한다. 경기력, 기술 등 모든 면에서 2부보다는 1부에 적합하다. 단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1부 팀들이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대표적인 1부 팀은 베르더 브레멘과 TSG 호펜하임이다. 아마 더 많은 1부 팀들이 이재성을 탐낼 것이다. 작년 여름에도 300만 유로(40억원)을 제시한 팀이 있었으나 킬은 거절했다. 킬은 현재 분데스리가2 3위를 달리고 있다. 만약 승격이 될 경우 이재성은 이적보다는 킬 잔류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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