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생활치료센터·요양병원 등 237곳 안전점검

강원도소방본부에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춘천=뉴시스]장경일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가 도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강원소방본부는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등 237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영상매체 활용 비대면 점검을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외부와 격리된 밀폐된 공간에서 입소자들이 생활해 화재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치료·요양시설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방본부는 광역조사반과 18개 지자체 소방서 특별조사반으로 화재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소방시설, 비상구 등 피난시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점검 결과 일부 시설들에서 수신기 동작 및 예비전원 불량, 스프링클러 배관 누수, 유도등 점등불량 등이 확인돼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격리시설 등은 화재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자율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비상구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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