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FC, 대구FC 고재현 재임대

입력 2021. 1.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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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2020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했던 대구 미드필더 고재현을 다시 한번 임대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 FC가 14일 영입을 발표한 고재현은 대륜고를 졸업하고 2018시즌 대구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데뷔 연도인 2018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였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하게 선발되며 본인의 가치를 끌어 올렸다. 특히,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해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고재현은 지난 시즌 2019 FIFA U-20 월드컵 이후 1여 년 만에 정정용 감독과 서울 이랜드 FC에서 재결합했다. 당시 고재현은 “좋은 추억이었던 월드컵 이후 1년 만에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1년 동안 성장했다는 것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고재현은 2020시즌 중반에 합류해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80cm, 67kg의 체격의 고재현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성실한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더해, 빠른 발과 일대일 돌파 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고재현의 K리그 통산 기록은 35경기 2골 2어시스트다.

고재현은 “다시 한번 감독님 밑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 지난 시즌 경기에 꾸준하게 출전하며 개인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 같다. 이번 시즌은 팀이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분들에게 승격이라는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서울 이랜드 F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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