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음성 산란계 농장도 고병원성 AI 확진..이틀 연속 3곳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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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과 충북 음성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무안 육용오리 농장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3곳의 확진 농가가 발생한 상태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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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과 충북 음성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무안 육용오리 농장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3곳의 확진 농가가 발생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26일 첫 확진 농가가 나온 이후 올 겨울 확진농가는 58곳이다.
13일에도 4곳의 확진 농가가 나오면서 올 겨울 들어 이틀 연속 3곳 이상의 확진 농가 수를 나타내고 있다. 중수본은 이 처럼 확진 농가 수가 증가하는 원인으로 최근 한파로 농가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을 꼽았다.
이번 확진으로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과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해당 지역의 모든 가금농장에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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