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물러간 한강에 유빙이 '둥둥'[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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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에 육박하며 한반도를 얼어붙게 했던 북극발 한파가 잠시 물러간 듯합니다.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어디를 지나쳐도 보이던 꽁꽁 언 한강의 모습이 어느새 사라지고 14일 카메라 렌즈에 담긴 한강은 하얀 빙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풀린 날씨에 나들이 나온 오리들이 잠시 거리두기를 멈추고 유빙(遊氷)을 따라 노닐고 있네요.
비싼 한강뷰 아파트도 며칠간은 '유빙(流氷)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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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에 육박하며 한반도를 얼어붙게 했던 북극발 한파가 잠시 물러간 듯합니다.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어디를 지나쳐도 보이던 꽁꽁 언 한강의 모습이 어느새 사라지고 14일 카메라 렌즈에 담긴 한강은 하얀 빙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풀린 날씨에 나들이 나온 오리들이 잠시 거리두기를 멈추고 유빙(遊氷)을 따라 노닐고 있네요. 자유로움이 부럽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나온 시민이 일산대교를 건너다 가던 길을 멈추고 흐르는 자연을 바라봅니다. 부러워요.
비싼 한강뷰 아파트도 며칠간은 ‘유빙(流氷)뷰’가 되겠네요. 한강뷰도, 유빙뷰도 부럽기만 합니다.
경기 파주 자유로 옆 초소 뒤로도 유빙이 흐릅니다. 저 얼음덩어리들은 얼마 안 가 임진강을 만날 겁니다. 따뜻하게 풀린 남쪽의 기운이 임진강을 따라 북쪽에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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