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사 내일 1차 파업..지난해 교섭 지지부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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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연대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교육복지사 2000여명이 15일 1차 파업에 돌입한다.
학비연대 측은 "사측의 최종안 가운데 노사 합의안 유효기간 후퇴(단축)와 임금인상 억제, 교육복지사를 비롯한 일부 직종의 강제적 유형직종 편입에 따른 임금삭감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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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조항 제거 수정안 들고 교육감이 나서라" 요구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연대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소속 교육복지사 2000여명이 15일 1차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노조와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의 '2020년 임금집단교섭'이 지지부진한 채 합의에 이르지 못해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교육복지사 200여명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학비연대 측은 "사측의 최종안 가운데 노사 합의안 유효기간 후퇴(단축)와 임금인상 억제, 교육복지사를 비롯한 일부 직종의 강제적 유형직종 편입에 따른 임금삭감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육복지사는 25개 직종의 기본급이 오르는데도 인상 대열에서 제외돼 3년 째 동결됨으로써 기본급이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처지라고 주장했다.
학비연대 측은 "일부 직종 임금의 사실상 삭감과 유효기간 후퇴 등 독소조항을 제거한 수정안을 제시해 교육감이 교섭에 직접 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사측 교섭주무 교육청인 경남도교육청은 "사측은 보통교부금이 대폭 삭감된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노조가 수용할만한 최선의 공통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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