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4Q매출액 14% 증가..초미세·고가 제품비중 50%

14일(현지시각)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TSMC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3615억 대만달러(약 1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규모다.

TSMC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1427억7000만 대만달러(약 5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는 5.51대만달러(약 216원)였다. 당기순이익과 EPS는 전년 동기 대비 23%나 늘었다.

4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1.4%와 4% 증가했다.

수익성도 좋았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4%에 달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3.5%, 당기순이익률은 39.5%를 기록했다.

공정 별로는 5나노(1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m) 공정 제품 비중이 20%, 7나노공정이 29%를 차지하는 등 초미세공정 비중이 50%에 육박했다.

TSMC는 1987년 설립된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업체로서 전 세계에 위치한 510개 고객에게 1만1617개에 달하는 반도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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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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