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HMR 라면 시대 연다
[스포츠경향]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먹어봤을,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지는 라면.
하지만 라면을 두고 어떤 이는 가정간편식의 원조라고 부르는가 하면, 어떤 이는 ‘그저 한 끼 끼니를 떼울 용도의 간식’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렸을 적 어머니가 하시던 “왜 밥을 두고, 라면을 먹고 그래~”라던 그 말.
14일 오뚜기가 라면의 정의를 새로 쓸 ‘가정 간편식 라면’을 표방한 신 제품, ‘라면비책 닭개장면’을 선보였다.
분말 스프 대신 소스 형태의 레토르트 파우치를 활용해 맛과 영양을 더한 제품으로, 큼지막한 닭고기와 진하고 얼큰한 국물로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았다는 것이 오뚜기의 설명. ‘라면비책’이라는 이름도 ‘오뚜기의 숨겨진 라면비법’이라는 의미다.
오뚜기는 이번 신제품을 두고 “정성스럽게 만든 푸짐하고 맛있는 오뚜기의 새로운 가정간편식(HMR) 라면 브랜드”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의 영향으로 한끼를 먹어도 제대로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며 차별화된 제품 출시로 라면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질적 성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라면비책 닭개장면’은 담백하면서도 깊은 닭육수의 진한 맛과 얼큰하게 매운 국물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칼국수 형태의 면발을 사용하여 닭개장 국물이 더욱 잘 배도록 하였으며, 면발에 귀리를 첨가하여 식이섬유 함량을 높였다. 여기에 큼직한 닭가슴살과 대파, 토란 등의 원물들을 풍부하게 사용해 보임성과 식감을 높인 것은 물론, 부추·계란 건더기를 통해 전통 고명의 느낌을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건더기를 차별화한 새로운 라면 브랜드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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