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2등급 구례군, 올해는 최고등급 노린다..'청렴골들벨' 도 실시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청렴도 향상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58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구례군은 최근 5년간 받았던 평가 중 최고인 종합 2등급(8.37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는 우수한 청렴도 유지를 위한 특색있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2020년에 이어 올해도 공무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청렴방송 청취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근무 시작 전 1~2분 분량으로 청렴 명언, 공무원 행동강령, 청렴 실천 사례를 군청내 전 부서에 청내 방송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KBS의 퀴즈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과 유사한 형식으로 진행할 청렴골든벨은 청렴 기본상식,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의 사례를 퀴즈로 풀어보며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의식 고취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청렴교육, 청렴문자 및 서한문 발송 및 홍보를 통해 청렴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청렴도 평가를 유지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부패 예방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군민에게 봉사하는 청렴한 구례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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