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격리해제 이틀 후 숨진 80대 노인.."회복 중 증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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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 요양원에 머무르던 80대 노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해제 이틀 후 병원 이송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곽 팀장은 A씨가 격리해제 후 이틀 뒤 숨진 이유를 두고 "코로나19 자체에 대한 임상적 치료는 이뤄졌지만 회복하는 과정에서 (증상) 악화가 있었다"며 "기저질환 있던 부분 추가해 격리해제 후 시차를 두고 숨진 상황에 대해 통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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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중 사망.."본래 기저질환 앓아"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전북 한 요양원에 머무르던 80대 노인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해제 이틀 후 병원 이송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해당 사망자가 격리해제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증상이 악화됐다고 보고 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 전북 지역에서 80대 A씨가 병원에 이송되던 중 숨졌다.
요양원에 머무르던 A씨는 지난해 12월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치료를 받고 의료진의 완치 판정을 받아 지난 7일 격리에서 해제됐다. 이후 살던 요양원에 다시 입소해 지내던 중이었다. 본래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A씨는) 재입소한 이후 요양원에 있던 상황에서 건강이 악화됐고 지난 9일 오전 병원으로 다시 옮기다가 사망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곽 팀장은 A씨가 격리해제 후 이틀 뒤 숨진 이유를 두고 "코로나19 자체에 대한 임상적 치료는 이뤄졌지만 회복하는 과정에서 (증상) 악화가 있었다"며 "기저질환 있던 부분 추가해 격리해제 후 시차를 두고 숨진 상황에 대해 통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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