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스타벅스 명예회장에 "미중 경제 협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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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에게 미·중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신화통신 등 등은 14일 시 주석이 최근 슐츠 명예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당신과 스타벅스가 중미 경제무역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 추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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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세계 최대 커피체인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명예회장에게 미·중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신화통신 등 등은 14일 시 주석이 최근 슐츠 명예회장에게 서신을 보내 "당신과 스타벅스가 중미 경제무역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 추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슐츠 명예회장은 1986~2000년, 2008~2017년 두 차례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면서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스타벅스는 중국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40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슐츠 명예회장은 최근 시진핑 주석에게 서신을 보내 시 주석 지도 아래 중국이 중등 수준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축하하면서 중국 인민과 중국 문화에 존경을 표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이번 서신에서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건설을 위해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을 포함한 세계 각국 기업이 중국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스타벅스가 중미 경제무역협력과 양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다시 언급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 주석의 이번 서신은 슐츠 명예회장에 답장을 보내는 형식이지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과 무역전쟁이 아닌 협력을 원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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