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 '개안'에 그친 온라인 CES 참관 후기..시공간 뛰어넘었지만 현장 없는 아쉬움

송채경화 2021. 1. 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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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를 가보지 못 하고 온라인 개최 사실을 알려야 하는 선배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IT 출입 기자의 꽃은 해외 출장을 통해 개안(눈을 뜸)하는 것인데 말이죠. 시이에스 정말 재밌는데."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은 다른 기자가 참가했으니, 결과적으로 아이티 출입 기자로서 전 세계의 첨단 기술에 눈을 뜰 '개안'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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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사상 최초 온라인 개최
시공간 뛰어넘어 첨단 기술 접했지만
'살아 있는 화질'은 직접 볼 수 없어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일상(Better Normal for All)'이라는 주제로, LG전자는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를 주제로 ‘CES 2021’ 행사에 참여했다. 각사 제공
‘CES 2021’ 첫날 CES 홈페이지 라이브 방송 채팅창에서 관람객들이 인사를 주고받고 있다. CES 홈페이지 갈무리
‘CES 2021’에서 선보인 삼성전자의 ‘Neo QLED’ TV와 LG전자의 ‘LG QNED’ TV. 각사 제공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일본의 가전 업체 소니가 자율주행 완성차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며 ‘비전-에스(VISION-S)’ 모형을 선보이는 현장에 관람객들이 몰려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CES 2021’에서 선보인 LG전자의 디지털 전시관. 디지털 전시관 홈페이지 갈무리

“CES를 가보지 못 하고 온라인 개최 사실을 알려야 하는 선배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IT 출입 기자의 꽃은 해외 출장을 통해 개안(눈을 뜸)하는 것인데 말이죠. 시이에스 정말 재밌는데…….”

위로인지 놀리는 건지 잠시 헷갈렸던 후배의 메시지를 받았을 때까지만 해도 감이 잘 오지 않았다. 매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가전 박람회인 ‘CES 2021’이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는 기사를 막 출고한 뒤 받은 메시지였다. 이게 그렇게까지 아쉬운 일인가? 경험해보지 않았으니 알기도 힘들었다.

지난해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3대 가전 전시회인 CES(미국 라스베이거스), MWC(스페인 바르셀로나), IFA(독일 베를린) 가운데 1월에 열린 ‘CES 2020’만 현장에서 열렸을 뿐, 2월 MWC는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진행된 9월 IFA는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은 다른 기자가 참가했으니, 결과적으로 아이티 출입 기자로서 전 세계의 첨단 기술에 눈을 뜰 ‘개안’의 기회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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