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허태정 시장 대전·세종 통합론은 공염불"

조명휘 입력 2021. 1. 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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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4일 허태정 시장의 대전·세종 통합론에 대해 '공염불'이라고 깎아 내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어 "허태정 시장의 되풀이되는 대전·세종 통합 제안은 세종시에 대한 일방적인 구애로 공염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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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오른쪽) 대전시당위원장이 2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 있는 '중기부 대전존치를 위한 민주당 천막농성장'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4일 허태정 시장의 대전·세종 통합론에 대해 '공염불'이라고 깎아 내렸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어 "허태정 시장의 되풀이되는 대전·세종 통합 제안은 세종시에 대한 일방적인 구애로 공염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세종시의 행정통합 거부에도 허 시장은 경제권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세종시에 일방적인 통합론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세종으로 인구와 공공기관이 유출되는 상황에서 대전·세종 통합론은 '기름을 안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 으로 치밀한 전략없이는 위험천만한 일" 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허 시장은 충청권광역생활권이라는 헛된 장미빛 청사진으로 시민을 더 이상 호도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대전에 있던 중기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도 막아내지 못했다. 남의 밥그릇만 쳐다보고 내 밥그릇도 못 지키는 대전시장으로 역사에 기록 되지 않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한편 허 시장은 전날 신년 브리핑에서 "대전·세종 통합과 메갈로폴리스로 경제권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거듭 대전·세종 통합의지를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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