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에 화장품산업 인프라 확충..K-뷰티 클러스터 유치 청신호

천영준 입력 2021. 1.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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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주 오송·오창을 화장품·뷰티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KTR의 기업지원 핵심 인프라가 구축돼 강소기업 중심의 화장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K-뷰티의 진원지이자 국내 관련 산업의 메카인 충북에 K-뷰티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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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
[청주=뉴시스]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청주 오송·오창을 화장품·뷰티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프라 구축은 정부가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할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와 청주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14일 KTR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화장품 플랫폼 구축을 위한 비대면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시설은 오는 2023년까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들어선다. 연구소는 238억원을 들여 1만3061㎡ 터에 연면적 6155㎡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부지 매입과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600여 종의 장비를 갖추게 될 이곳은 화장품·바이오 기업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 시험·검사를 지원한다.

빅데이터 플랫폼은 100억원을 투입해 충북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 구축한다.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 등 오픈 플랫폼을 만들어 제조사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비대면 화장품산업 육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도는 그동안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반 시설 확충에 힘을 쏟았다. 현재 국제 K-뷰티스쿨 설립,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같은 시설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최초 지정 예정인 'K-뷰티 클러스터'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더욱이 유치 예정지인 청주 오송·오창 지역의 화장품 생산량은 2019년 기준 전국 34.6%(2위)이고, 수출량은 28.3%(18억5000만 달러)를 차지하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KTR의 기업지원 핵심 인프라가 구축돼 강소기업 중심의 화장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K-뷰티의 진원지이자 국내 관련 산업의 메카인 충북에 K-뷰티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 도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R은 1969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식약처 지정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제1호), 국내 최초 해외 코스모스 인증 등 국내 최대 분야의 국제공인인증기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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