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저수율 급락..'중부 4군' 상수도 공급 한계 국면

전창해 2021. 1. 14.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극한파로 수돗물 소비가 급증하면서 충주댐 광역상수도가 공급 한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상수도를 사용하는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이하 중부 4군)이 '물 절약'을 호소하고 나섰다.

14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중부 4군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충주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시설용량의 110%를 넘는 물이 사용됐다.

중부 4군은 이런 상황이 지속할 경우 부분 단수 등도 예상됨에 따라 물 절약 운동에 돌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파 속 사용량 급증.."가정·기업체 물 절약 참여를"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북극한파로 수돗물 소비가 급증하면서 충주댐 광역상수도가 공급 한계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 상수도를 사용하는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군(이하 중부 4군)이 '물 절약'을 호소하고 나섰다.

수도관 동파사고 복구하는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4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중부 4군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충주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시설용량의 110%를 넘는 물이 사용됐다.

이날 기준 충주댐 저수율은 50.6%로 한 달 전보다 7.1%P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곳을 통해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의 배수지 수위도 현저히 낮아졌다.

지난 6∼10일 몰아친 한파 기간 동파 방지를 위한 물 사용이 크게 늘어 용수부족을 부추겼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중부 4군은 이런 상황이 지속할 경우 부분 단수 등도 예상됨에 따라 물 절약 운동에 돌입했다.

이들 군은 문자메시지와 현수막, 마을방송 등을 통해 절수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중부 4군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에서 물 절약 홍보를 요청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지역 내 모든 가정과 기업체가 절수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jeonch@yna.co.kr

☞ 대륙이 열광한 '티베트족 훈남' 전자담배 흡연에 망신살
☞ 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2' 스포일러 논란에…
☞ 전자지갑 비번 까먹은 남성, 두번 더 틀리면 2천600억 날린다
☞ 헤어진 연인 겁 주려다 엉뚱한 집 불 지를뻔한 50대
☞ 55억 뉴욕 아파트 구입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추측 무성
☞ 브루스 윌리스 '노 마스크' 망신…약국서 문전박대
☞ 3분간 인사만 했다던 이언주 15분 넘게 연설하고 악수도
☞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극단선택 예감한 라디오 PD는
☞ '김치 논쟁' 놓고 중국 아나운서, 한국에 '소국' 막말
☞ "찍으라고 입은 거 아닌데" 레깅스 판결 또 뒤집힌 이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