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특허심판원, LG에너지솔루션 상대 SK이노 특허무효 심판 청구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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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관련 특허 침해 소송 판결을 기각했다.
반면에 PTAB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 무효 심판 1건은 지난해 9월 조사 개시를 결정하고 유효성 심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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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 특허심판원(PTAB)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관련 특허 침해 소송 판결을 기각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PTAB는 지난 12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SRS) 특허 무효 심판 2건에 대해 조사 개시를 거절했다.
지난해 11월 제기한 6건(배터리 양극재) 이어 이번 결정으로 SK이노베이션이 청구한 특허 무효 심판 8건은 모두 기각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PTAB의 결정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소송 결론이 나온 다음 판단하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며 “PTAB는 통상 ITC 판결이 나온 후 특허 무효 여부를 가렸다”고 말했다.
반면에 PTAB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모듈 관련 특허 무효 심판 1건은 지난해 9월 조사 개시를 결정하고 유효성 심판에 들어갔다. 이에 대한 모든 결정은 올해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지난 30여년간 투자로 배터리 관련 2만7000여건의 업계 최다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이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만큼 이를 침해하는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TC는 오는 2월 10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결정을 내린다. 현재 양사 간 합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양측은 합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으나, 배상액 산정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ITC 최종 판결 이후 최종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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