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하, 데뷔 10주년 새 도약..첫 싱글 '맴돌아' 발매

화요비와 듀엣앨범 '같이 있어줘'로 주목
분기마다 앨범, '계절 프로젝트' 예고

[서울=뉴시스]가수 태하 '맴돌아' 앨범. (사진=태하 제공) 2021.01.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싱어송라이터 태하가 신보 '맴돌아(echo)'로 돌아왔다.

태하는 14일 디지털 싱글 '맴돌아'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맴돌아'는 미디엄 템포의 R&B 곡이다. 태하 특유의 감미롭고 매력적인 목소리는 물론 한층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 특히 이번 발매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앨범을 선보이는 '계절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맴돌아'는 태하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첫 단추다. 작사∙작곡 모든 부분에 직접 프로듀싱한 첫 싱글이다. "먼 길을 돌고 돌아 제자리로 왔다"고 말하는 태하의 심정이 '맴돌아'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서울=뉴시스]가수 태하. (사진=태하 제공) 2021.01.14. photo@newsis.com

그는 '계절 프로젝트'에 대한 다짐을 팬들에게 전하며 "계절마다 감정과 냄새가 달라지듯, 그러한 변화에 따른 감성을 자극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며 "진심을 담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싶다.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때에 제 음악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1년 화요비와 듀엣앨범 '같이 있어줘'로 주목받은 태하는 다수의 앨범과 피처링은 물론 영화 '기술자들',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등 다양한 영화∙드라마 OST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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