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확진자 절반 이상 요양·의료기관.."방역수칙 준수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병원 등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위협받고 있으니 의료진, 종사자, 시설 관리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요양병원 등은 거동이 어렵고 고령인 어르신이 많아 높은 직업의식과 철저한 방역수칙이 요구되는데도 일부 위반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며 "수많은 의료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1년 가까이 헌신으로 지켜낸 광주 공동체 안전이 소수의 부주의, 이기주의로 위협받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병원 등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위협받고 있으니 의료진, 종사자, 시설 관리자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으로 하루 1천명을 넘어섰던 확진자가 500명대로 감소하고 있지만, 광주는 좀처럼 안정세를 유지하지 못한다"며 "새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지역 감염 확진자 303명 중 요양 병원·시설, 일반 병원 관련 확진자는 163명(53.7%)으로 절반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요양병원 등은 거동이 어렵고 고령인 어르신이 많아 높은 직업의식과 철저한 방역수칙이 요구되는데도 일부 위반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다"며 "수많은 의료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1년 가까이 헌신으로 지켜낸 광주 공동체 안전이 소수의 부주의, 이기주의로 위협받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광주시는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집단 감염을 유발한 시설 책임자, 위반 당사자에게 구상권과 손해배상 청구,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양동호 광주시 의사회장, 김숙정 광주시 간호사회장은 별도의 의료인 담화문을 발표했다.
의사, 간호사회는 "요양시설, 병원에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3천500여 의사회원, 9천여 간호사회원, 의료기관 종사자 모두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sangwon700@yna.co.kr
- ☞ 전승빈 "작년 이혼…심은진 교제 기간과 안 겹쳐"
- ☞ 대륙이 열광한 '티베트족 훈남' 전자담배 흡연에 망신살
- ☞ 강원 고성 해변 뒤덮은 죽은 매오징어…"젓갈 담글 것"
- ☞ 유재석 "무한도전2, 초창기 멤버와 함께하긴 어려워"
- ☞ '펜트하우스2' 특출 김수민 아나운서, 스포일러 논란에…
- ☞ 55억 뉴욕 아파트 구입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추측 무성
- ☞ 전자지갑 비번 까먹은 남성, 두번 더 틀리면 2천600억 날린다
- ☞ "지침 어기면 해고야" 외친 톰 크루즈 감시로봇까지 투입
- ☞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극단선택 예감한 라디오 PD는
- ☞ "찍으라고 입은 거 아닌데" 레깅스 판결 또 뒤집힌 이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홍준표, 韓 또 저격?…"행성이 항성서 이탈하면 우주미아될 뿐" | 연합뉴스
- 경사로에 주차했다 미끄러져 내려온 자신 차량에 깔려 숨져 | 연합뉴스
- "계단 오르기, 수명연장 효과…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39% 낮춰" | 연합뉴스
- 고속도로 달리던 택시 안에서 기사 폭행…카이스트 교수 기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사측과 갈등 빚던 직원, 부탄가스 터트리겠다고 협박 소동 | 연합뉴스
- 명품 지갑 줍고 수사받자 주인에게 돌려준 20대 결국 벌금형 | 연합뉴스
- "상문살 꼈어, 묫바람 났어" 굿 값으로 거액 편취 50대 무속인 | 연합뉴스
- '임영웅·BTS 공연표 팔아요' 돈 받고 '먹튀'…팬심 노린 사기꾼 | 연합뉴스
- 기내서 쓰러진 60대 심폐소생술로 살린 '응급구조사' 교도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