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안 끝났는데..한정판 상품 판매 '고객 또 줄 세운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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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도 스타벅스 매장 앞엔 14일 아침부터 한정판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독일 장난감 회사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만든 '스타벅스X플레이모빌 피규어' 2번째 한정판 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온라인에는 스타벅스 플레이모빌을 구입했다는 구매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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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도 스타벅스 매장 앞엔 14일 아침부터 한정판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 드라이브스루(DT) 매장에는 5~6명 정도의 고객이 줄을 서 있었다. 매장마다 대기 인원이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예전 '레디백'과 '캠핑의자' 때와 같은 대란이 벌어지진 않았다.
스타벅스는 이날부터 독일 장난감 회사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만든 '스타벅스X플레이모빌 피규어' 2번째 한정판 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온라인에는 스타벅스 플레이모빌을 구입했다는 구매 후기가 잇따라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피규어를 구입하려고 개장 전부터 줄을 섰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쉽게 구입했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출근 전 커피를 사려고 스타벅스를 들렸는데 줄이 길어 깜짝 놀랐다. 다들 쇼핑백을 들고 있길래 한 세트를 구입했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스타벅스 이벤트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아직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모객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반면 한 소비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놀거리가 없는데, 소소한 재미를 주는 이벤트"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만 잘 준수한다면 되지 않느냐"고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정판이라는 점 때문에 웃돈을 붙여 파는 사람들도 있다. 이날 피규어만 1만6000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왔다.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커피 한잔(카페라떼 등 5종 중 선택)과 함께 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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