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전북 '김상식호' 초대 주장 선임 "K리그1 5연패 및 ACL 우승 이끌겠다"

이상철 2021. 1.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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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32)가 전북현대 '김상식호'의 초대 주장으로 선임됐다.

2018년 임대 신분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입단 첫해부터 K리그1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홍정호는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캡틴이 된 만큼 선·후배들이 그라운드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의 주장 완장의 무게를 잘 이겨내 올 시즌 K리그1 5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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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정호(32)가 전북현대 ‘김상식호’의 초대 주장으로 선임됐다.

전북현대는 홍정호를 주장, 이용과 최영준을 부주장으로 임명하고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팬 등의 가교 역할을 맡겼다.

2018년 임대 신분으로 전북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입단 첫해부터 K리그1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년간 임대 생활을 마치고 2020년 완전 이적한 홍정호는 전북의 K리그1 4연패를 이끌었다.
홍정호는 2020시즌 K리그1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을 수상했다. 사진=MK스포츠 DB

K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평가받는 홍정호는 선수단 사이에서 선·후배 가교 역할을 잘 했다.

지난 12일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진행한 주장 선임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완장을 차게 됐다.

홍정호는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캡틴이 된 만큼 선·후배들이 그라운드에서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북의 주장 완장의 무게를 잘 이겨내 올 시즌 K리그1 5연패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주장 홍정호는 경기나 훈련 때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선수들이 직접 뽑은 만큼 전북의 주장으로서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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