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美대사 "대만 방문 취소했지만 늘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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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당초 13~15일로 예정됐던 대만 방문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항상 대만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그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대만은 중국의 반대로 유엔에 가입하지 못했기에, 크래프트 대사의 대만 방문이 성사됐다면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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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켈리 크래프트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당초 13~15일로 예정됐던 대만 방문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항상 대만을 지지하며 앞으로도 그리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래프트 대사는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통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크래프트 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성공한 대만이 보건과 기술, 첨단과학 분야에서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안타깝게도 대만은 중국의 방해로 세계보건총회 등 유엔 무대에서 성공을 공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는 차이 총통에게 미국이 대만 편에 서 있으며 친구이자 파트너,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기둥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중국의 반대로 유엔에 가입하지 못했기에, 크래프트 대사의 대만 방문이 성사됐다면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대만 총통실은 차이 총통과 크래프트 대사가 대만의 국제적인 참여와 양자 관계, 민주적인 이상 공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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