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차량 정문으로 안내했다고.. 경비원 폭행한 30대 입주민

강승훈 2021. 1. 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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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경비원들이 30대 입주민으로부터 마구잡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쯤 김포시 장기동 모 아파트에서 30대 주민 A씨가 경비원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폭행 직전 B씨는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은 지인의 차를 타고 입주민 전용 출입구로 들어오려는 A씨에게 방문객용 출입구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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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의 한 아파트 경비원들이 30대 입주민으로부터 마구잡이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40분쯤 김포시 장기동 모 아파트에서 30대 주민 A씨가 경비원들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A씨는 경비원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렸으며, 이를 말리는 다른 경비원 C씨의 얼굴도 때렸다는 게 경비실 측의 진술 내용이다. C씨는 이 과정에서 코뼈가 함몰되는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 직전 B씨는 아파트에 등록되지 않은 지인의 차를 타고 입주민 전용 출입구로 들어오려는 A씨에게 방문객용 출입구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아파트는 미등록 차량의 경우 방문증 발급을 위해 정문 입차만을 허용하고 있다.

경비실 측은 미등록 차량이 후문으로 진입해 정문 초소로 우회해달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때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차량에서 내려 난동을 부리면서 욕설과 협박을 했다는 게 경비실의 주장이다. 경찰은 조만간 다친 경비원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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