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근혜 징역 20년 판결에 "文, 사면 결단하라"

문지영 2021. 1.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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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사면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14일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을 말했을 때 나는 적극 환영했고 이 대표의 제안이 진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대표는 "전직 대통령 사면은 오로지 국민 통합, 나라의 품격과 미래만 보고 대통령이 결단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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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TN

대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사면을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14일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직 대통령 사면을 말했을 때 나는 적극 환영했고 이 대표의 제안이 진심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사면에 동의하는 이유는 이제는 국민통합을 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문 세력이 반대하자 민주당은 '당사자의 반성'과 '국민 공감대'를 전제해야 한다고 말을 바꾸었고 청와대는 '국민의 눈높이'를 얘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결국 사면하지 않겠다는 말로 해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헌법이 대통령에게 사면이라는 초사법적 권한을 부여한 의미를 생각해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의 반성을 요구하는 여권과 지지자들의 협량에 대통령은 휘둘리지 않기를 바란다"며 "전직 대통령 사면을 두고 가식적인 정치 쇼도 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민 눈높이라는 구실을 찾지도 말고 선거에 이용할 생각도 말라"고 요구했다.

유 전 대표는 "전직 대통령 사면은 오로지 국민 통합, 나라의 품격과 미래만 보고 대통령이 결단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법원 3부는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여기에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선고받은 징역 2년을 합쳐 박 전 대통령은 징역 22년을 살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특별 사면 요건을 갖추게 됐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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