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대부분 구단, 외국인선수 입국 최대한 앞당기기에 총력

최용석 기자 2021. 1. 14.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10구단은 비활동기간이 끝나면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에 10개 구단은 미국 등 외국인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각 나라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지면 지난해처럼 시즌 초반 컨디션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부상을 당하는 외국인선수들이 나올 수 있음을 10구단 모두 인지하고 있다.

이에 각 구단은 이른 시일 내로 외국인선수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서두르는 분위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DB
KBO리그 10구단은 비활동기간이 끝나면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전지훈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10개 구단 모두 국내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이런 가운데 각 팀은 외국인선수들의 입국일 확정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외국인선수들이 각 구단의 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하기 위해선 16일까지 한국에 도착해야 한다. 그래야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2월 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치 않다. 취업비자 발급 때문이다. 비자가 있으면 구단이 별로도 마련한 장소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있지만, 비자 없이 입국하면 방역방국이 지정한 시설에서 2주간 머물러야 한다. 국가 지정 시설에서 격리를 거치면 아무래도 여러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에 10개 구단은 미국 등 외국인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각 나라에서 취업비자를 받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도록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여파로 비자 발급절차가 종전보다 까다로워졌고, 실제 비자가 발급되기까지 시일이 적지 않게 걸린다는 게 구단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몇몇 구단은 선수들이 16일 이후 입국할 경우에 대비해 캠프지 인근에 자가격리 시설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외국인선수 관리는 각 팀의 시즌 성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지면 지난해처럼 시즌 초반 컨디션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부상을 당하는 외국인선수들이 나올 수 있음을 10구단 모두 인지하고 있다. 이에 각 구단은 이른 시일 내로 외국인선수들이 입국할 수 있도록 서두르는 분위기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