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나이트 코치, SK 외인 적응 돕는 어드바이저로
[스포츠경향]
프로야구 SK가 14일 브랜든 나이트 전 키움 히어로즈 코치를 외국인 투수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수 어드바이저는 팀 내 외인 투수들의 한국 문화와 리그 적응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선수 관리 및 훈련 지원, KBO리그 및 한국 문화, 예절, 소통 교육을 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도움도 준다.
SK는 2020시즌 1~3선발이 모두 해외로 떠나며 어려운 시즌을 겪었다. 2021시즌 반등의 열쇠는 새 외인 투수 윌머 폰트와 아티 르위키의 활약이 필수다. SK는 “팀 마운드 재건은 물론 팀 성적 향상의 핵심 요소가 두 외인 투수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리그 적응을 위해 외국인 투수와 코치로 10년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나이트 전 코치를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
나이트 어드바이저의 계약기간은 3월31일까지다. 16일 국내 입국 뒤 곧바로 외인 선수 자가격리 장소인 제주로 이동해 외인 투수들의 빠른 KBO리그 적응을 지원한다.
나이트 어드바이저는 “KBO리그에서 계속 일할 수 있어서, 그리고 SK와 같은 명문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그 동안 KBO리그에서 선수, 코디네이터, 코치 등을 맡아 많은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소통하면서, 외국인 선수로서 초기 한국 생활 적응에 가장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중점적으로 전수하고자 한다. 윌머 폰트와 아티 르위키 선수가 KBO리그와 SK와이번스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구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나이트 어드바이저는 2009년 KBO리그에 데뷔하여 2014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에서 선수 생활을 지낸 후, SK와이번스 현지 스카우트(14년), 화성 히어로즈 투수 코디네이터(16년), 넥센ㆍ키움 히어로즈 1군 투수코치(17~20년) 등 여러 보직을 두루 거치며 KBO리그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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