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알페스 일침 "언제부터 성희롱에 예민했다고.."

한현정 2021. 1.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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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키디비가 최근 젠더 이슈로까지 번지고 있는 알페스 관련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알페스는 남성 아이돌 멤버들을 동성애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일종의 팬픽 문화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 아이돌 멤버들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지적이 거세지면서 파장을 일고 있다.

한편, 키디비는 과거 래퍼 블랙넛이 자신을 향한 성적 모욕이 담긴 가사를 쓴 것에 대해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모욕 혐의 등을 적용,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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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래퍼 키디비가 최근 젠더 이슈로까지 번지고 있는 알페스 관련 논란에 심경을 전했다.

키디비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언제부터 한국 힙합이 성희롱에 이렇게 예민했지? 다들 입 싸물고 있었던 거 아닌가?. 내가 똑똑히 기억하는데 그저 웃음뿐"이라고 적었다.

알페스는 남성 아이돌 멤버들을 동성애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일종의 팬픽 문화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 아이돌 멤버들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지적이 거세지면서 파장을 일고 있다.

앞서 래퍼 손심바가 알페스에 대해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변태적 성관계를 하는 소설과 그림을 판매하고 집단적으로 은폐하며 심지어 옹호하기 바쁜 사람들이 있다"며 "알페스는 성범죄"라고 강한 어조로 밝힌 바 있다. 이후 알페스와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 글도 올라왔다.

한편, 키디비는 과거 래퍼 블랙넛이 자신을 향한 성적 모욕이 담긴 가사를 쓴 것에 대해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모욕 혐의 등을 적용, 고소했다. 이후 검찰 조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진 블랙넛은 지난 2019년 모욕 혐의만 유죄로 결론 나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명령 받았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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