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941건 발생.."광역수렵장 다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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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즉 아프라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북한 접경 지역 뿐만 아니라 강원도 남부 내륙 지역에서까지 발견되자 가축 방역당국이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근 광역울타리에서 62㎞ 떨어진 강원도 영월에서도 야생멧돼지 ASF가 8건 나오는 등 발생 지역이 양돈 단지가 밀집한 충청권과 수도권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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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즉 아프라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가 북한 접경 지역 뿐만 아니라 강원도 남부 내륙 지역에서까지 발견되자 가축 방역당국이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4일)까지 12개 시·군에서 야생멧돼지 ASF 감염이 모두 941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광역울타리에서 62㎞ 떨어진 강원도 영월에서도 야생멧돼지 ASF가 8건 나오는 등 발생 지역이 양돈 단지가 밀집한 충청권과 수도권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막고 양돈 농장을 차단방역하기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야생 멧돼지 확산을 막기 위해 울타리 설치와 보강, 멧돼지 개체 수의 획기적 저감, 폐사체 수색·제거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사육 돼지의 ASF 재발병을 막기 위해 전국을 16개로 권역화해 돼지·분뇨 등의 권역 간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또 엽사와 사냥개를 동원한 광역수렵장을 운영해 번식기인 봄철 전까지 개체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방침입니다.
(사진=경남도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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