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눈앞인 이재성.. 홀슈타인 킬, 재계약 총력전 선언

김태석 2021. 1. 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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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DFB 포칼에서 격파하며 뜨겁게 주목을 받은 홀슈타인 킬이 팀 내 에이스로 성장한 이재성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독일 방송 매체 NDR은 지난해 말 이재성이 2020-2021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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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눈앞인 이재성.. 홀슈타인 킬, 재계약 총력전 선언



(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을 DFB 포칼에서 격파하며 뜨겁게 주목을 받은 홀슈타인 킬이 팀 내 에이스로 성장한 이재성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독일 방송 매체 NDR은 지난해 말 이재성이 2020-2021시즌을 끝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이재성은 “지난 이적 시장을 무척이나 기대했었다. 지난 시즌에 잘했다고 생각했기에, 이적하는 게 저는 물론이며 팀을 위해서도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재성은 “에이전트를 포함해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기에 이적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으나, 올해 여름 만료되는 계약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재성이 이적할 가능성이 꽤나 커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우베 스퇴버 홀슈타인 킬 스포츠 전무이사는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팀에 잔류시키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퇴버 전무는 “우리는 이재성과 함께 하면 성공 기회가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재성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도 순순히 에이스를 내보낼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하지만 홀슈타인 킬이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팀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이재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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