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지정에 의료진 36명 중 23명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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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 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 지정을 놓고 의료진 36명 중 23명이 병원을 퇴사한 것으로 확인,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양우리병원이 전남지역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됐다.
문제는 감염병 전남 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의사 6명, 간호사 19명, 간호조무사 11명 등 36명의 의료진 중 23명이 퇴사하면서 운영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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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의 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 지정을 놓고 의료진 36명 중 23명이 병원을 퇴사한 것으로 확인,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광양우리병원이 전남지역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됐다. 현재 해당 병원에는 읍압병실 설치 등을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병원은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운영되기 위해 101개 병상에 이동형음압기·CCTV 설치, 환기시설 차단, 의료진 및 환자 동선 분리과정을 거친 후 빠르면 18일 이후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감염병 전남 요양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의사 6명, 간호사 19명, 간호조무사 11명 등 36명의 의료진 중 23명이 퇴사하면서 운영차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퇴사한 의료진은 의사 1명, 간호사 14명, 간호조무사 8명이다.
전남도와 해당 병원측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이 일부 충원된 점 을 이유로 지금이라도 병상의 절반 정도는 운영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5명이 충원됐다"며 "해당 병원에서는 병상의 절반정도를 운영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직원들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그만 둔 것은 맞지만 새롭게 인력을 확보해 병원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신청 후 병원 측이 직원들과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를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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