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한미, 3월 연합군사훈련 중단 결단해야"

배영경 2021. 1. 14.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는 14일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의 합의를 지켜야 한다며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측위는 이날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불과 3년 전에 합의된 북미·남북의 약속들이 완전히 무위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평화와 협력의 불씨를 피워올려야 한다"며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이 그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년 기자회견.."바이든 행정부, 싱가포르 성명 정신 계승해야"
'국방예산 삭감하고 코로나 예산 증액하라!'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회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기증강 중단 및 국방예산 삭감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1.10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는 14일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의 합의를 지켜야 한다며 오는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측위는 이날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불과 3년 전에 합의된 북미·남북의 약속들이 완전히 무위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평화와 협력의 불씨를 피워올려야 한다"며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이 그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한미연합훈련 강행을 전작권 환수 문제와 연계해 합리화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남측위는 또 오는 20일(현지시간) 출범할 미국 조 바이든 신행정부를 향해 "2018년 북미 싱가포르 성명의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미국 역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과 제재 중단으로 (북한과) 화합하고, 신속하게 평화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끝난 8차 당대회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남측이 풀어야 할 '근본문제' 중 하나로 거론한 바 있다.

남측위는 "연말 연초 정부가 한미연합훈련 강행 입장, 참수 작전을 염두에 둔 신속대응사단 창설 등 남북공동선언을 훼손하는 행보를 보였다"며 "이런 가운데 보건 협력을 비롯한 제한적 분야의 협력 사업만 제안한다면 불신만 키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ykbae@yna.co.kr

☞ 대륙이 열광한 '티베트족 훈남' 전자담배 흡연에 망신살
☞ 전자지갑 비번 까먹은 남성, 두번 더 틀리면 2천600억 날린다
☞ 브루스 윌리스 '노 마스크' 망신…약국서 문전박대
☞ 55억 뉴욕 아파트 구입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추측 무성
☞ 3분간 인사만 했다던 이언주 15분 넘게 연설하고 악수도
☞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극단선택 예감한 라디오 PD는
☞ 서약서도 소용없었다…불법도박 빠진 프로야구 유망주
☞ 남편 개줄에 묶고 산책하던 여성, 통금 걸리자…
☞ 박원순에 '성추행 피소' 알린 임순영 젠더특보 그후…
☞ "찍으라고 입은 거 아닌데" 레깅스 판결 또 뒤집힌 이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