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확대..강남3구·마용성 매수세 몰린다

이동희 기자 입력 2021. 1.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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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세가 확대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송파(0.21%)·강남(0.17%)·서초구(0.11%) 등 강남3구는 물론 용산구(0.19%), 마포구(0.18%) 등 주요 지역 모두 상승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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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0.14% ↑ '서울 상승 1위'..양주 1.35% '1%대 유지'
서울 전셋값 0.13% '81주째 상승'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용산구 아파트단지. 2021.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 집값 상승세가 확대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에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정비사업 호재와 인기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공개한 ' 2021년 1월 2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1주 전보다 0.01%포인트(p)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권은 압구정과 반포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했고, 강북권은 마포, 동대문 등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올르며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말했다.

송파구가 0.14%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다. 송파구 상승세는 5주 전보다 0.1%p 가팔라졌다. 강남구와 서초구도 0.1%씩 상승했다. 양천구도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라 0.07%를 기록했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가 0.1% 올랐고, 동대문구와 용산구도 각각 0.09%, 0.08%를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0.36%씩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78%)를 중심으로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9%p 확대했다. 경기는 양주(1.35%)가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양시와 남양주시도 각각 0.88%, 0.64%를 기록해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 밖에 파주시(0.63%), 성남 분당구(0.48%) 등도 상승했다.

지방은 주요 광역시 상승세 둔화로 전체 상승폭이 1주 전 0.28%에서 0.25%로 축소했다. 지방 상승세를 견인한 5대 광역시 아파트값도 0.05%p 둔화한 0.32%를 보였다. 울산이 0.38%를 상승했고 부산과 대구는 0.35%와 0.33%를 기록했다. 이 밖에 대전 0.36%, 광주 0.13%, 세종 0.24% 올랐다.

© 뉴스1

전국 전셋값은 0.25%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주 전과 같은 0.23%를 기록했고, 지방은 상승폭이 0.03%p 축소한 0.27%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거나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해 0.13%를 기록했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다.

송파(0.21%)·강남(0.17%)·서초구(0.11%) 등 강남3구는 물론 용산구(0.19%), 마포구(0.18%) 등 주요 지역 모두 상승폭이 컸다. 이 밖에 구로구(0.15%), 동작구(0.14%), 은평구(0.15%), 성북구(0.15%), 노원구(0.14%) 등도 서울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인천과 경기는 0.37%, 0.26% 올랐다. 지방은 대전 0.43%, 울산 0.43%, 부산 0.31%, 대구 0.26%, 광주 0.16% 등을 기록했다. 세종은 1.67%로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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