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주도 OLED 소재 산업 특허출원 '활발'

김양수 2021. 1. 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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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량이 늘면서 특허출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출원인 유형을 분석할 경우 국내 기업이 79.0%(2424건), 외국계 기업이 16.2%(497)로 국내 기업이 OLED 소재분야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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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연평균 5% 증가, LG계열 출원 선두
[대전=뉴시스] 국내 주요 OLED 소재 기업들의 특허출원 동향 및 비율(2015~2019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량이 늘면서 특허출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OLED 소재분야 특허출원은 2015년 533건에서 2019년 651건으로 연평균 5% 가량 증가하면서 모두 3067건이 나왔다.

OLED 소재분야는 휴대전화, TV 등에 사용되는 최신 디스플레이인 OLED 패널의 발광에 관여하는 유기화합물 재료로 발광층, 공통층용 소재로 구분되고 발광층용은 호스트(host)와 도펀트(dopant) 물질로 구성된다. 이들 소재들이 전극 사이에 적층되면서 OLED 패널이 형성된다.

최근 5년간 출원인 유형을 분석할 경우 국내 기업이 79.0%(2424건), 외국계 기업이 16.2%(497)로 국내 기업이 OLED 소재분야 특허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별 출원 분석에서는 LG계열사가 939건으로 38.7%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계열 442건(18.3%), 덕산네오룩스 245건(10.1%), 두산 203건(8.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OLED 시장 진출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도펀트(발광층 내의 색을 구현하는 발광물질) 관련 출원이 최근 3년간 LG화학 103건 등 국내 기업이 110건을 출원, 22건에 그친 외국 기업을 크게 앞섰다.

특허청 이숙주 고분자섬유심사과장은 "OLED 수요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소재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기업은 OLED 소재 시장을 선도키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특허권 확보에도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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