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지난해 M&A 시장, 거래 줄었지만 금액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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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 거래금액이 하반기 대형 딜이 잇따르면서 전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엔 주목할 만한 딜을 찾아보기 어려워 전체 M&A 성사 건수는 줄었지만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부문 인수 등으로 금액은 증가했다.
지난해 M&A 시장에선 하반기 들어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매물 등 대규모 딜이 다수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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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건수 1.5% 감소..금액은 15.0% 증가
1Q 138건→4Q 244건..하반기 반등 뚜렷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 거래금액이 하반기 대형 딜이 잇따르면서 전년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엔 주목할 만한 딜을 찾아보기 어려워 전체 M&A 성사 건수는 줄었지만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부문 인수 등으로 금액은 증가했다.
지난해 M&A 건수는 720건으로 전년(731건)보다 1.5%(11건) 소폭 감소한 반면 거래금액이 늘었다. 이는 중대형 규모의 M&A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4분기 SK하이닉스는 국내 M&A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조 3100억원 규모의 딜을 성사했다.
거래 건수는 △1분기 138건 △2분기 148건 △3분기 190건 △4분기 244건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세를 보였다. M&A거래소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며 기업 신규투자가 위축되고 기업 매도·인수 측의 관망 상황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축된 시장 여건이 다소 완화되면서 국내 M&A 시장도 건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M&A 시장에선 하반기 들어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두산그룹의 구조조정 매물 등 대규모 딜이 다수 성사됐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M&A 시장이 올해에는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연초부터 대형 매물 ‘요기요’에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SK 등 대기업들도 M&A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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