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로운 SNS 만들어 '정치적 순교자' 자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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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연방 하원에서 통과돼 트럼프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여부와 상관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출범시키는 등 계속해서 정치활동을 이어갈 거란 분석을 내놨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겨 국가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협했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이날 하원에서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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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연방 하원에서 통과돼 트럼프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여부와 상관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출범시키는 등 계속해서 정치활동을 이어갈 거란 분석을 내놨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의회 난입 사태를 부추겨 국가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협했다며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이날 하원에서 찬성 232표, 반대 197표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상원에서 탄핵 유죄 평결이 남았지만, 만약 상원에서도 탄핵 결정을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들 사이에서 정치적 '순교자'로 남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동안 트럼프 탄핵을 아웃사이더 '트럼프 대통령'을 몰아내려는 워싱턴 기득권 세력이 음모라고 평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그는 자신만의 SNS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계정 정지를 당하면서 이러한 생각이 더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더라도 재정적인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퇴임 이후엔 자신을 변호하기 위한 막대한 비용을 직접 준비해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난입사태를 계기로 뉴욕시에서 트럼프 회사와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시와 모든 계약이 파기되면 트럼프그룹은 연 1700만달러(약 186억원)의 수익원을 놓치게 된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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