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테고사이언스의 화상·당뇨발 세포치료제 공동 판매키로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칼로덤의 마케팅·영업에 나서 당뇨 합병증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칼로덤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세포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2005년 이래 40만건 이상 사용됐다고 SK케미칼은 전했다. 지난 2019년 당뇨발 적응증(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는 진단)으로 보험급여가 확대돼 국내 최초로 화상과 당뇨발에 대해 동시에 급여가 적용되는 세포치료제가 됐다. 특히 대량생산과 장기간 냉동보관이 가능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 당뇨발로 진료를 받는 환자수는 지난 2019년 기준 1만5287명으로 2015년 대비 9.6% 증가했다. 또 당뇨발 환자의 약 28% 가량은 절단 수술을 받으며, 5년 생존율이 5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위험한 합병증이다.
이윤호 테고사이언스 영업본부장은 "칼로덤은 테고사이언스의 기술로 개발한 세포치료제 신약으로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SK케미칼의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세포치료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SK케미칼 센터장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은 국내사간 협업의 또 하나의 성공 모델로 자리잡는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외과 영역 및 만성질환의 하나인 당뇨 합병증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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