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안철수, 능력 없어서 후보 못 낸 것을 양보라고 하나"

강지수 인턴기자 2021. 1. 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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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이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지난 총선에서 능력이 없어 지역구 후보를 못 내고 비례정당을 지향하더니 이제 와서는 양보를 했다고 하나"라고 비꼬았다.

지 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시에는 후보 단일화 논의도 안 하더니, 지역구 후보를 안 낸 다른 소수 정당도 모두 양보했다는 것인가"라며 "우주는 안철수를 중심으로 돈다?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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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절에는 보수에 나라 못 맡긴다고 해"
지상욱 여의도연구원 원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상욱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이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지난 총선에서 능력이 없어 지역구 후보를 못 내고 비례정당을 지향하더니 이제 와서는 양보를 했다고 하나”라고 비꼬았다.

지 원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시에는 후보 단일화 논의도 안 하더니, 지역구 후보를 안 낸 다른 소수 정당도 모두 양보했다는 것인가”라며 “우주는 안철수를 중심으로 돈다?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아울러 “예전 민주당 시절에는 그렇게 보수에 나라 못 맡긴다고 독기 서리게 발언하더니만 지금은 거꾸로”라며 “이 기적의 논리는 도대체 어디에서”라고 꼬집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저는 이미 야권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왔다”며 “야권 전체의 승리를 위해 작년 총선에서는 지역구 후보도 내지 않았고, 총선 출마를 원하는 분들이 제1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것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가 내게 더 양보하고 더 물러서기를 요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보다 소속 정당을, 소속 정당보다 개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우선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시대의 요구와 시민의 뜻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자신을 향한 공격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이 정권 하수인인 드루킹의 8,800만 건 댓글 공작에도 굴하지 않았던 내가 그런 정도의 비판을 웃어넘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그분들도 자신의 생존과 재기를 위해 그러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는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백 번을 생각해도 비판이 향해야 할 곳은 나 안철수가 아니라 무도하고 폭압적인 문재인 정권”이라고 반박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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